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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 벌게 해주겠다"...5억 가로챈 사기범 구속

2015.05.29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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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는 '특수경매' 방식으로 큰 수익을 내주겠다며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2년 동안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인천의 한 대학교 환경미화원에게 접근한 뒤 자신이 특수경매 자격증 소지자라며 투자금 5억 원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특수경매는 김 씨가 만들어낸 허구의 경매 방식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수백만 원의 수익금을 주며 신뢰관계를 쌓아 점차 큰 투자금을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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