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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청와대 경비대 경찰 구속

2015.05.30 오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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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청와대 경비대 소속 33살 김 모 경장을 구속했습니다.


김 경장은 지난 21일 오후 인천 연수구의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33살 A 씨를 2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모텔에 들어가자 김 경장이 자신을 성매매 단속 경찰관이라며 신분을 밝힌 뒤 사건 무마 대가로 1억 원을 요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경장은 돈을 주고 성관계를 했다면서도 A 씨가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을 보고 성매매 사실이 들킬까 봐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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