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누구?

공무원 버스 사고 수습을 위해 중국에 갔다가 숨진 채 발견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은 평소 공사 구별이 확실하고 검소한 공무원이었기에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어떤 인물이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향년 55세,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30여 년 동안 공무원으로 나라에 봉사해 왔습니다.

내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쳐 고향인 강원도에서는 행정부지사를 지냈고, 안전행정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가 행정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최 원장은 사적인 일에는 관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이나 KTX를 이용하는 등 공사를 확실하게 구별했고, 검소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망과 존경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최 원장의 지인들은 최 원장이 한창 일할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며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