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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때문에 친구 집에서 6,500만 원 훔쳐

2015.07.07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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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한 친구의 집에서 수천만 원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3살 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5월 5일, 20년 지기 친구인 33살 임 모 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옷장 안에 있던 현금 6천5백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이웃집 지붕을 타고 담을 넘어 친구 집에 침입했으며 훔친 돈을 해외 원정 도박에 모두 써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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