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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오토바이 날치기' 수사팀 대폭 확대

2015.07.08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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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전역에서 발생한 연쇄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 수사 인력을 대폭 늘리고 본격적인 공조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관할 경찰서 형사과장들이 모인 가운데 수사회의를 열고, 경찰서 간 자료 공유 등 수사 협조와 관련한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경찰은 기존 전담팀만으로는 범인 검거가 조속히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보고 1개 서마다 강력팀 3개씩을 투입해 수사 인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건 현장 CCTV와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동종 전과자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적인 단서를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앞서 강남과 중랑, 서대문 등 서울 시내 전역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열흘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 7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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