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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복지부 장관 "메르스 초동 대응 미흡 인정"

2015.07.22 오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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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초기에 많이 당황한 게 사실이라며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특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메르스 바이러스가 얼마나 전파력이 강하고 위험한 건지 초기에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문 장관은 전파력이 약할 거라고 생각해 정보공개를 자제했다며 나중에 전파력이 커진 걸 알고 공개했지만 역학망을 좁게 짜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장관은 현재 메르스 상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확진 환자가 발생할 위험도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조심해야겠지만 진정 국면으로 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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