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도시가스 4.4% 인상...가구당 한 달 1,595원 올라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4.4% 인상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가 제출한 9월 도시가스 원료비 인상 요청을 반영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기준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1,595원 늘어나고 소비자 물가에는 0.08%포인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1월과 3월, 5월 세 차례 인하됐고 지난해 연말 대비 21% 하락했습니다.

도시가스 원료비는 홀수 달에 유가와 환율 등에 연동해서 반영되고 3%를 넘는 변화 요인이 생기면 요금을 조정하게 됩니다.

산업부는 9월 요금 인상요인은 9% 정도였지만 서민경제 안정과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5월 이후 최근 유가 하락분은 환율 변동분과 함께 11월 이후 LNG 도입 원료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