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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리커창 경제 회담...무역·문화·신산업 MOU 33건 체결

2015.09.02 오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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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중국의 소비시장 진출을 위해 비관세 장벽 해소와 민간 교역 투자 촉진, 현지 유통채널 확보 등을 담은 9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또, 한중 공동 문화시장 조성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의료관광 상품 공동 개발, 만성질환 관리 모델 구축 등 문화와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 24건도 추가로 체결했습니다.

한중 두 나라는 이밖에 아시아투자개발은행, AIIB 출범에 협력하고, 중국의 '일대일로'와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연계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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