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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사상 최대 규모 열병식 준비하는 듯"

2015.10.09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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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0일 열리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사상 최대 규모의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평양 미림 비행장의 지난 6일 위성사진을 분석해보니 열병식 준비에 참여하는 병력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천막이 약 800개로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분석을 담당한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병력과 장비가 도착하기 시작했다"면서 "지난 6일 위성사진을 통해 수많은 병력이 시가행진 대형으로 집결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뮤데스 연구원은 "탄도미사일 발사대 등은 사진에서 식별이 불가능했지만 대형 천막에 옮겨뒀거나 열병식이 임박했을 때 이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동향으로 볼 때 이번 열병식은 탄도미사일 등장과 무관하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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