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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이고 개에 물리고...길고양이 수난사

2015.10.10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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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고양이를 둘러싼 주민들의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심지어 길고양이에 불을 붙이거나 개에 물리게 하는 등 잔인한 학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정비소 주차장에서 커다란 불덩이 하나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누군가 길고양이에 고의로 불을 붙여 정비소 화재로 이어진 겁니다.

골목에 쓰러진 길고양이가 개한테 물려 질질 끌려다닙니다.

주인은 말리기는커녕 뻥 차버리고 영상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박 모 씨, 길고양이 학대 영상 게재자]
"먹지만 않으면 돼."

손바닥만 한 새끼 등 길고양이 6마리를 마구 폭행해 죽인 경우까지,

길고양이 학대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 덫을 놓아 길고양이를 잡고 중성화 수술을 해준 뒤 풀어주고 있습니다.

동물 보호에 뜻이 있는 수의사까지 힘을 보탰고, 지자체에서 수술비 전액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서주연, 고양시 캣맘협의회 대표]
"저희는 아예 포획 계획, 포획 틀을 놓는 과정까지 캣맘협의회가 주관하거든요."


전국에 백만 마리로 추정되는 길고양이.

이제는 증오에서 범죄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고 더불어 공존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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