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찬 바람이 불며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뭄과 미세먼지로 시달렸던 도심을 시원한 가을비가 씻어냅니다.
단풍 물이 들던 나뭇잎은 제법 굵은 빗줄기에 떨어지고, 남은 나뭇잎도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오후 들어 하늘은 맑게 갰지만, 이번에는 찬 바람이 몰려 왔습니다.
거기에 백령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지역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옅은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황사는 밤사이 서서히 사라지겠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날씨가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서울 6도, 대전 7도, 대구 8도, 광주 9도로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온은 갈수록 더 떨어져 주말에는 서울이 3도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진 뒤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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