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블프' 광군제 내일 돌입...알리바바 매출 15조 돌파할 듯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최대 쇼핑 이벤트인 광군제가 오늘 밤 자정부터 24시간 진행됩니다.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알리바바는 전체 소비자의 80%가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판매되는 상품의 65%는 모바일을 통해 결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내일 하루 알리바바의 총 매출액이 15조를 넘겨 지난해 10조 원 기록을 가볍게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내 18만 개의 전자상가와 10만 개의 일반매장이 참가합니다.

중국의 '광군제'는 '빼빼로데이'처럼 1자가 네 개 겹친 모습이 독신자와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광군'은 독신자라는 뜻의 중국어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