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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김현수 협상, 다음 주가 고비

2015.12.10 오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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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수와 이대호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과연 얼마를 받고, 또 언제쯤 계약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이경재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미네소타와 옵션을 빼고 4년간 1200만 달러에 계약한 박병호와 NC로 팀을 옮기며 4년간 96억을 받은 박석민의 연봉을 비교했습니다.

박병호가 더 많은 것 같지만, 미국에서 40%에 달하는 연방세에 주세와 에이전트 비용 등을 계산하면 두 선수의 몸값은 비슷한 수준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장을 던진 이대호와 김현수에게도 연봉은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일본에서 최고 연봉인 5억엔, 우리 돈 48억 원을 받은 이대호는 25% 정도의 세금을 빼고 36억 원을 손에 쥐었습니다.

미국에선 적어도 5백만 달러는 받아야 연봉이 삭감되지 않는 셈입니다.

[민훈기, 메이저리그 해설가]
"본인은 감수하고 가겠다고 하지만 예를 들어 50억 받던 선수가 10억 받고 갈 순 없잖아요? 얼마큼의 연봉 계약을 끌어낼 수 있느냐, 나이도 33이기 때문에 거의 최적기, 더 지나면 힘들다고 봐야겠죠."

국내에 남는다면 최소 박석민과 비슷한 수준에서 몸값이 결정될 김현수도 결국 박병호 정도의 몸값이 협상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20대인 김현수는 2년 정도의 단기 계약으로 시작해 다음 계약 때 대박을 노린다는 계산도 가능합니다.

[김현수, 두산]
"꼭 가겠다 이런 건 아니고요. 일단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어느 정도 조건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할 수 있으면 가는 거고요."


두 선수의 계약 시점은 1차적으로 윈터미팅이 한창인 지금부터 각 구단이 연말 휴가를 떠나기 전인 다음 주까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달로 미뤄진다면 원하는 팀이 없거나 영입 경쟁이 더 뜨거워질 경우인데 10일 전후까지는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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