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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명예훼손' 야구선수 장성우 징역 8개월 구형

2016.01.25 오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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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명예훼손' 야구선수 장성우 징역 8개월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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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 씨를 비방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장성우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장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장 씨의 전 여자친구에게는 징역 10개월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사적인 대화라 하더라도 그 내용이 전파성이 높다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특히 연예인 수준의 유명인인 박 씨에 대한 내용은 공개될 가능성이 커 최초 발언자와 유포자 모두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장 씨 측 변호인은 비방목적이 없었고, 두 사람 사이 대화로 전파 가능성이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장 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공인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4일 열립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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