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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BMW서 불...건조한 날씨 속 화재 잇따라

2016.01.27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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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택과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갓길에 세워져 있는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뻘건 화염은 도로를 집어삼킬 듯 거세게 타오릅니다.

[구영빈 / 목격자 : 차가 불이 붙어있었고 차량 형태만 볼 수 있었어요. 불이 엄청나게 많이 나고 있었어요.]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 불이 난 건, 어제저녁 8시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용차가 모두 타 2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리콜 명령을 내리고, 11월에 잇따라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던 BMW 520d 모델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울산 신정동에서는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39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27일) 오후 5시 50분쯤에는 충남 아산시에 있는 슬레이트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과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강원도 춘천시 지하 유흥주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건물 전체로 연기가 퍼지면서 같은 건물 2층에 있던 9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구조됐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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