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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어린이가 인질 참수하는 영상 또 배포

2016.02.06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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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또 어린이를 내세워 인질을 참수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IS는 10∼11살 정도로 보이는 흑인 소년이 인질을 참수하는 내용의 새로운 선전 동영상을 배포했습니다.

이 소년은 오렌지 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을 숲 속으로 끌고 가 무릎을 꿇린 뒤 흉기를 휘두르며 미국에 위협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제 테러감시단체인 '테러 모니터'는 영어를 사용하는 이 흑인 소년이 지난 2014년 미군의 알레포 폭격으로 사망한 영국 런던 출신 IS 대원 아부 다르다의 아들로 보인다고 추정했지만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유포된 IS 동영상에서 "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4∼5살짜리 꼬마도 영국 출신인 이사 데어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처형된 인질은 시리아 반군 연합체 '샤미아 전선' 소속의 종교법학자인 무함마드 타브쇼로 추정된다고 테러 모니터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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