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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조희팔' 알고 보니 닮은 사람

2016.02.12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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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범 조희팔이 생존해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은신해 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1월 중국에 조희팔이 생존해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확인했지만, 조희팔이 아닌 비슷한 외모의 한국인 사업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0월에도 중국 산둥성 등지에 조희팔이 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확인에 나섰지만 중국에 사는 교민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앞서 조희팔은 4조 원대 다단계 사기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밀항한 뒤 지난 2012년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생존해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도 조희팔의 생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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