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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기본소득을 총선 의제로"

2016.03.16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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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와 정당들이 기본소득 실현을 이번 선거의 주요 의제로 삼자고 주장했습니다.


알바노조와 노동당 등은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등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삶의 안전망이 절실한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가 모든 구성원 개개인에게 아무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이른바 '기본소득'을 20대 총선의 핵심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특히 현재 비정규직 등으로 내몰려 젊음이 착취되고 있는 청년들이 꿈꾸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본소득 실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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