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곳에서 음식을 먹으면 과식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브리검영대와 콜로라도주립대 연구진은 음식을 먹을 때 나는 소리가 음식 섭취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먹으면 자신이 씹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이는 섭취량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브리검영대의 라이언 엘더 박사는 "만약 당신이 TV를 보는 것과 같은 행동으로 음식 씹는 소리를 줄인다면 당신의 음식을 느끼는 감각 중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당신이 평소보다 많이 먹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 현상을 '크런치 효과'(Crunch effect)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과학자들은 한두 번은 괜찮지만, 오랜 기간 TV를 보며 밥 먹는 습관을 들인다면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적게 먹기 위해서는 자신이 씹는 소리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음식 품질과 선호 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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