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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0대 절반 "난 '저소득층'이다"

2016.05.03 오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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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0대 절반이 자신은 저소득층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는 직장에서는 중간 관리자급인 차·부장으로, 가정에서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 대한민국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세대입니다.

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취업할 무렵엔 1997년 IMF 외환 위기를 맞았고, 2000년대 초반엔 서투른 IT 용어를 쓰며 업무를 하는 데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이런저런 변화를 겪어냈지만, 정작 현재 직장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절반가량이 직장 생활의 만족도가 '보통'이라고 답했고요.

'별로'거나 '매우 별로'라고 답한 비율까지 합치면, 40대 직장인 중 열에 여덟은 말 그대로 그냥 회사에 다닐 뿐이었습니다.

직장에 애착을 갖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치관이 변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직장에서의 지위보다 안정적인 가정을 중요시한다는 건데요.

또 요즘의 40대는 예전과 달리 '술'로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았습니다.

1주일간 술자리가 아예 없거나, 한 번에 불과한 응답자가 68.2%나 됐는데요.

대신에 등산이나 영화 관람, 독서 등의 취미로 여가를 보냅니다.

술 대신 취미생활을 즐기는 달라진 40대, 누리꾼들의 반응 보실까요?

"요즘 40대 힘들죠. 일은 베테랑이지만 위아래 치이고 돈 쓸 일도 많습니다"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고요.

"술 먹을 시간과 돈으로 재미있는 취미 생활 하고도 남는다."


"유럽처럼 가족 중심제로 바뀌는 걸까요? 술 권하는 사회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듯" 이라며 사회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짚었습니다.

자녀 뒷바라지하느라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40대.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불현듯 다가올 은퇴가 두렵지만 정작 절반 이상이 제대로 은퇴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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