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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英 본사에 사과·보상 요구

2016.05.05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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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습기 살균제 옥시 피해자 유족과 시민단체 대표가 옥시 본사가 있는 영국 런던을 방문해 회사 측의 사과와 보상 등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 영국과 덴마크의 다른 관련 기업도 방문해 국제사회가 살균제 피해 예방에 나설 것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런던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옥시 본사 레킷벤키저의 연례 주주총회가 열리는 런던 시내 빌딩 앞, 가습기 살균제 옥시 피해자 유족과 시민단체 대표가 항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김덕종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 :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서 영국 국민에게 알리고자 왔습니다.]

취재 나온 영국 등 외신 기자들에게 옥시 회사 측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실과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진실한 사과와 보상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주주총회에 전달했습니다.

[최예용 /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 레킷벤키저 영국 본사의 공식적인 사과입니다. 며칠 전 한국 옥시 RB가 사과했지만 진정성이 없었고 피해자들에게 거부당했습니다.]

대표단은 또 레킷벤키져 이사진 사퇴와 전 세계에 시판된 모든 레킷벤키저 제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회견장에는 국제환경단체 관계자도 참석해 항의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아사드 레민 / '지구의 벗' 국장 :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국적 기업이 잘못된 행동을 외부에서 조달한 것입니다.]


대표단은 또 레킷벤키저 이사진을 런던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레킷벤키저의 본사를 방문해 최고경영자를 면담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에서 가습기 살균제 유통에 관여한 다국적 기업 테스코에도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다음 주에는 덴마크를 방문해 가해 기업들의 실태를 알릴 예정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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