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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중 홈런 1위 박병호, '몸에 맞는 볼' 경보

2016.05.09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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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에서도 거포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박병호에게 몸에 맞는 볼, '사구'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이틀 연속 공을 맞았는데, 박병호를 견제하기 위한 위협구 성격이 짙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릎에 공을 맞아 교체된 뒤 하루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병호.

다행히 바로 복귀했지만, 몸 상태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날렸지만, 평소보다 속도를 내지 못해 아웃 됐고, 두 차례나 무기력하게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사구로 교체되기 전 다섯 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출루율 5할 5푼의 좋은 타격감을 보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최근 연속된 사구에 대해 각 구단에서 본격적인 박병호 견제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송재우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 (박병호에게)몸쪽으로 승부할 때 어설픈 공이 들어가면 장타를 맞는다는 생각을 (투수들이) 하게 되거든요. 몸쪽 공을 더 바짝 붙이게 되고 이러면서 박병호 선수가 이틀 연속 몸 맞는 공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부상, 그리고 심리적 영향입니다.

추신수는 지난 2011년 상대 왼손 투수가 던진 몸쪽 공에 엄지가 산산 조각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좌완 상대 타율은 뚝 떨어졌고, 투수들은 더욱 집요하게 몸쪽 승부를 고집해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신인으로 맹활약을 펼친 피츠버그의 강정호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번이나 타석에서 공을 맞았습니다.

신인 홈런 1위, 한국에서 온 무서운 거포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박병호에게 새로운 숙제가 생겼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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