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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46개월째 '초고속' 상승

2016.05.25 오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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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요즘 부동산 시장을 단적으로 설명하는 표현이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무려 46개월째 오르기만 했는데, 그 속도도 매맷값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각한 전세난, 당분간 나아질 기미는 없습니다.

김종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2년 7월 평균 2억 7천만 원에서 지난달 4억여 원으로 올랐습니다.

무려 46개월째 한 달도 안 거르고 계속 오르기만 했습니다.

조사를 한 부동산 정보업체 집계 최장 기록입니다.

상승 속도도 매맷값보다 훨씬 빠릅니다.

매맷값이 4억 원으로 1억 원 오르는 데 3년 한 달이 걸린 데 비해, 전셋값은 9달 짧은 2년 넉 달 걸렸습니다.

한 달에 357만 원씩 상승한 겁니다.

이처럼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아파트 5채 가운데 1채는 전셋값이 4년 전 매맷값과 같거나 더 비싸졌습니다.

매맷값과 비교한 전셋값은 2012년 53%, 2013년 61%, 지난해 70%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는 71%입니다.

[임병철 /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아파트 매매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세로 눌러앉는 수요가 많았고, 저금리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대거 전환한 영향이 컸습니다.]


전셋값 상승 폭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0.56%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보다는 꺾였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일부 지역을 빼고는 공급이 별로 늘지 않는 데다, 저금리 속에 월세 전환도 계속돼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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