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상선 2,400억 채무 재조정 성공

구조조정에 들어간 현대상선이 오늘 오전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2천4백억 원에 이르는 채무 재조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채권의 50% 이상을 주식으로 전환하고 남은 채무는 2년 뒤부터 3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첫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무 재조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남은 4차례의 집회에서도 채무 재조정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대상선은 오늘 오후와 내일, 사채권자 집회를 4차례 더 열어, 6천 억대 채무 재조정안을 추가로 의결할 예정입니다.

이정미[smiling3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