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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살인' 광현호 생존 항해사 "참담합니다"

2016.06.27 오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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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상살인이 발생한 광현호 항해사가 외국인 선원과 함께 참고인 조사를 받으려고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 압송이 지연되고 있어 애초 신속하게 수사를 한다는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인도양에서 선장과 기관장이 살해당한 광현 803호의 항해사 이 모 씨입니다.

당시 다른 선원을 지휘해 흉기를 휘두른 베트남 선원 2명을 격리하고, 숨진 선장 대신 나흘 거리나 되는 세이셸 빅토리아항까지 배를 몰았습니다.

[이 모 씨 / 광현 803호 항해사 : (건강상태는 어떠세요?) 네, 괜찮습니다. 참담합니다.]

숨진 선장을 발견해 이 씨에게 알린 인도네시아 선원 30살 A 씨 등 외국인 선원 3명도 함께 입국했습니다.

네 사람 모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온 건데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해경은 참고인 조사로 당시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범행에 가담한 다른 선원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그러데, 수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의자, 베트남 선원 2명 압송 일정은 불투명합니다.

지난 24일 세이셸에서 두 사람을 붙잡은 해경은 다음날 우리나라로 압송하려 했지만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중대 범죄자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광진 /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수사정보과장 : 출발하는 국가, 경유하는 국가, 또 하나 경유해서 들어올 수도 있거든요. 여러 국가가 맞아떨어져야 오는 절차이기 때문에….]

해경은 두 사람을 다른 경로로 압송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지만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던 애초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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