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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꺾었지만…' 벨기에 유도선수 해변서 놀다 얼굴 맞아

2016.08.10 오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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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꺾었지만…' 벨기에 유도선수 해변서 놀다 얼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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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73kg급에서 안창림을 꺾고 동메달을 딴 벨기에 유도선수 디르크 판 티헬트가 도둑에게 얼굴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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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림 꺾었지만…' 벨기에 유도선수 해변서 놀다 얼굴 맞아

해외 언론에 따르면 티헬트는 세계 랭킹 18위로 랭킹 1위인 안창림에게 16강에서 뜻밖의 승리를 거둔 뒤 곧바로 축하파티를 위해 코파카바나 해변에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함께 파티에 참석한 훈련 파트너가 소매치기에게 휴대전화를 도둑 맞자 티헬트는 소매치기를 쫓아갔고, 다툼 도중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했습니다.

다행히 현지 경찰이 있어 큰 상처는 입지 않았지만 티헬트는 다음 날 있던 기자회견장에 왼쪽 눈에 파란 멍이 든 채로 나타나야 했습니다.


눈에 든 멍에 관해 묻는 기자들에게 티헬트는 시합 도중에 다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벨기에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전날 벌어진 사건을 인정하면서 해당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 사진 출처 = 뉴스1, 스포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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