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에서 배우 하정우와 환상의 호흡을 맞춘 강아지 '탱이'의 비밀이 공개됐다.
영화 '터널' 측은 오늘(16일) 극중 정수(하정우 분)과 강아지 탱이의 모습을 담은 스틸 두 장을 공개했다. 스틸에는 무너진 터널 안에서 탱이를 보고 놀라는 정수의 모습이 담겼다.
'터널'은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터널에서 정수는 혼자가 아니었다. 강아지 탱이가 있었던 것.
'터널' 측에 따르면, 사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탱이는 한 마리가 아닌 '곰탱이', '남탱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의 퍼그였다.
소란스럽고 컴컴한 촬영장 상황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던 '곰탱이' 대신 더블 캐스팅된 '밤탱이'가 능청스러운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는 후문.
이미지 확대 보기
![]()
한편 지난 10일 개봉한 '터널'은 개봉 6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광복절 연휴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주)쇼박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