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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취임..."무거운 책임 느낀다"

2016.09.01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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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식으로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상원 의사당에서 10여 분간 진행된 취임식에서 테메르는 "대통령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간단히 소감을 밝히고 별도의 취임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테메르 신임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G20 정상회의 참가 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참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브라질 독립기념일인 오는 7일 대통령으로서 첫 TV·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단결과 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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