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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없는 운전자'의 위험한 질주

2016.09.15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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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중증 장애인이 면허도 없이 일반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심지어는 양팔이 없는 운전자가 적발되기도 했는데, 장애인 면허 따기도 힘들고 장애인 전용 차량의 가격이 비싼 게 원인이라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요금소 앞에서 검문을 위해 승합차를 멈춰 세운 교통경찰이 깜짝 놀랍니다.

승합차 운전자의 양팔이 없는 걸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특수 면허증도 없었습니다.

운전자 쑹 모 씨는 세 살 때 양팔을 잃었습니다.

장애인 특수 면허를 따려고 했지만 장애가 심해 응시조차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 남아 있는 팔 윗부분으로 핸들을 조작했습니다.

[교통경찰 : 기어를 변경할 때는 뒷좌석에 앉은 여자친구가 대신 기어를 조작해줬다고 합니다.]

쑹 씨는 위험한 행위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고 강변합니다.

[쑹 모 씨 : 제 처지에서는 기사를 고용할 수 없어요. 한 달에 5∼6천 위안을 주고 숙식을 제공하려면 만 위안이 필요해요.]

장시 성의 한 고속도로에서도 무면허 장애인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이 운전자는 왼쪽 다리가 없습니다.

오른쪽 다리 하나로 클러치와 브레이크, 가속페달을 조작하며 무려 천 킬로미터를 달려왔습니다.


중국에서 이런 경우가 많은 것은 우선 장애인 면허 따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 장애인 전용 차량의 가격이 비싼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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