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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옛 연인 TV 토론장에 안 온다"

2016.09.26 오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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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TV 토론장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옛 연인 제니퍼 플라워스를 앉히겠다던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이 하루 만에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플라워스는 대선 TV 토론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는 트럼프가 그런 말을 한 것은 힐러리 측이 억만장자 큐반을 초청해 시청자의 관심을 분산시키려 하는 것을 조롱하기 위해 그냥 한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힐러리 진영이 트럼프 비판자인 억만장자 마크 큐반을 토론회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자신은 큐반 바로 옆에 플라워스를 앉힐 것이라고 맞받아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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