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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전야...자정 기해 발길 '뚝'

2016.09.28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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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김영란법' 시행 전 마지막 저녁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어제 저녁 서울 강남의 식당가는 평소보다 붐볐습니다.


하지만 자정이 넘으면서 유흥가에는 발길이 뚝 끊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영란법'을 맞은 번화가 표정을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란법' 시행을 3시간 앞둔 어젯밤(27일) 서울 강남의 한 불고기 전문점.

안내 문구와 함께 3만 원 이하 메뉴인 '김영란법'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맞춤형 메뉴 덕분에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도 이곳은 오히려 예약이 늘었습니다.

[이병렬 / 한식 전문점 점주 : (이 메뉴를 보고 손님들이) 미리 오셔서 드신 다음에 만족하셔서 지금 10월 중순까지 예약이 거의 차 있는 상태입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 서울 교대역 인근.

김영란법 시행 마지막 저녁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일부 음식점에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이 몰렸습니다.

[전진현 / 음식점 주인 : (시행 전날인 어제저녁) 평소보다 단체 손님이 15% 정도 늘어난 것 같아요.]

하지만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자정 전에 서둘러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고, 자정이 넘어가자 인근 노래방과 고급 유흥업소 등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은 모습입니다.

[A 유흥업소 관계자 : (오늘 손님이 줄었나요?) 아무래도 손님이 없죠.]

[B 유흥업소 관계자 : (평소보다 오늘 손님이 어느 정도 줄었나요?) 평소보다 3분의 1 (정도로 손님이 줄었어요.)]


국민권익위가 추산한 김영란법 적용 대상자는 4백만 명.

우리 사회의 관행과 문화를 바꿔놓을 김영란법의 시행과 함께 서울 강남 등 전국 유흥가의 모습도 사뭇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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