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박근혜 대통령 당적 정리 기대"...與 첫 탈당 요구

새누리당 비박계 중진 김용태 의원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와 각종 연설문을 상의해 왔다고 인정한 것과 관련해, 당내에서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여야 지도부가 즉각 특검을 논의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대통령이 당적 정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또 최순실 의혹은 대통령 사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새로 시작되는 것이라며, 우병우 민정수석은 물론 이원종 비서실장 등 전원 퇴진을 포함한 청와대 전면 개편을 촉구했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