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견 탤런트 길용우 씨가 현대가와 사돈을 맺어 화제입니다.
미국에 진출한 가수 씨엘이 콘서트 도중 부른 노래에 삽입된 코란 독경 때문에 신성 모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연예계 소식, 윤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탤런트 길용우·이노션 고문 정성이, 사돈 맺어
탤런트 길용우 씨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사돈을 맺습니다.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 씨는 오는 11일 정성이 고문의 장녀 선아영 씨와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신랑 길 씨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평범한 학생 신분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 일가친척들은 물론, 길용우 씨의 연예계 지인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씨엘, 콘서트 노래 '코란 독경' 논란…공식사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씨엘이 또 한번 신성 모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주 북미 콘서트에서 부른 노래에 코란을 독경하는 목소리가 삽입돼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씨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도된 일이 아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씨엘은 엔지니어가 옛날 버전의 노래를 사용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바로 알아차리지 못한 건 자신의 실수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제가 된 노래는 2014년 투애니원 앨범에 수록된 씨엘의 솔로곡 '멘붕'으로, 당시에도 코란의 한 구절을 함부로 차용해 신성을 모독했다는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해당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 제이크 질렌할,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 극찬
'할리우드 스타' 제이크 질렌할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극찬했습니다.
질렌할은 미국 영화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봉 감독의 연출이 환상적이라며 영화가 '판의 미로' 같은 스타일이지만, 매력적인 봉준호 표 영화라고 설명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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