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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온실가스 배출 1998년 이후 첫 감소

2016.11.28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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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무조정실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재작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3년보다 590만 톤 감소한 6억 9천만 톤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것은 2012년 원전 고장으로 감소했던 원자력 발전량이 회복되면서 화력 발전량이 7% 감소했고 가축 사육 두수와 폐기물 소각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농업 분야 배출량은 60만 톤, 폐기물 분야는 50만 톤이 줄었고, 산업 공정 분야는 철강제품 생산이 늘면서 260만 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로 산업활동이 위축됐던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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