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AI확진...매몰처분 가금류 400만 마리 육박

강원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첫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영남을 제외한 전국으로 AI가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4일) 0시 현재 충북 음성과 경기 포천 등 전국 69개 농가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왔으며, 감염 확진이나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가 338만여 마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66만 3천 마리를 추가 매몰 처분할 예정이어서 가금류 매몰 처분 마릿수는 조만간 400만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겨울 철새가 영남 지역으로 계속 들어오고 있어 영남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과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