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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 성매매 동영상 없어"

2017.01.18 오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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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모스크바에서 매춘부와 성관계를 한 동영상 등이 담긴 '트럼프 X파일'을 러시아가 확보하고 있다는 미국 내 언론 보도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완전한 헛소리라며 부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도돈 몰도바 대통령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오랫동안 미인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과 교류한 사람으로서 러시아 매춘부를 만났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트럼프를 옹호했습니다.

푸틴은 러시아 직업 여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긴 하지만 트럼프가 이 미끼를 물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지난 2013년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매춘부와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러시아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 정보기관이 파악해 이를 트럼프와 오바마에게 보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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