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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이 이라크 석유 차지해야" 논란

2017.01.24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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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미국 우선주의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CIA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 유전을 차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놨습니다.

외국 자원을 강탈해야 한다는 것으로,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과 함께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미 중앙정보국, CIA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400명의 CIA 직원들을 상대로 연설하다가 불쑥 이라크의 석유 얘기를 꺼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석유를 가져야 합니다. 이라크의 석유를 손에 넣었다면 석유로 돈을 버는 IS가 없었겠죠. 물론 경제적 이유도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를 손에 넣었어야 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점령할 당시, 이라크 유전과 석유를 차지했어야 했다는 발언입니다.

과거에 대한 아쉬움 표현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러나 괜찮아요. 앞으로 기회가 또 있겠죠. 분명한 점은 미국이 석유를 차지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대선 기간, 몇 차례 했던 말과 비슷하지만, 즉각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신분으로, 다른 곳도 아닌 정보기관 CIA에서, 미국이 외국 자원을 강탈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게 적절하냐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미국이 이라크 유전을 차지한다면 여러 국제협정이나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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