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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을 알려라"...분주한 보수 주자들

2017.02.17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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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충청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내 안보 현안을 챙겼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대선 주자들도 존재감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른정당 지도부와 함께 충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

누구보다도 국가 안보를 확실히 지키는 정치로 보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겠다며 충청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 충청은 우리 역사 속에서 정말 충절, 절개 이것 하나만큼은 지켜온 고장입니다. 우리는 바르게, 깨끗하게….]

같은 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수원 군 공항을 화성시로 옮기는 정부 결정을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안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최적지에 공군 비행장이 이전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도 환영받는 군이 돼야 일단 군의 전력이 강화될 수 있고요.]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원유철 의원은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의 신속한 배치를 강조하며 안보 행보를 이어갔고, 이인제 전 최고위원 등은 서울지역 당원 연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당 차원에서 반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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