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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에서 톰이 제리를 이길 수 없었던 이유

SNS세상 2017.02.19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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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에서 톰이 제리를 이길 수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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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쥐가 있는 걸 알게 되면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거린다. 설령 동물권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도 병균을 옮길 수 있는 쥐와 평화롭게 공존하긴 어렵다. 심지어 이 쥐가 집 어딘가에 숨어서 도저히 찾기조차 어렵다면 자는 새 이불에라도 들어올까 잠이 안 온다.


화장실에 손바닥보다 큰 쥐가 숨어있는 걸 발견한 사람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지난 금요일 쥐구멍에서 쥐를 빼내 밖으로 쫓아낼 궁리를 하던 이들은 공학적인(?) 설계를 도입해 '만리장성' 작전을 펼쳤다. 이들이 쥐를 쫓아낸 과정은 곧 SNS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일단 이들은 쥐가 도망칠 수 있는 경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온갖 물건을 쌓아둔다. 하필 쥐가 화장실에 있으므로 쥐가 복도로 도망쳐 다른 공간에 가지 못하도록 복도 입구에는 장애물 벽이 세워졌다. 심호흡한 후 사람들은 각자의 도구를 들고 쥐구멍을 급습한다.


불청객에 깜짝 놀란 쥐는 얼른 화장실 밖으로 튀어나왔다. 하지만 좌로는 장벽, 우로는 빗자루질에 혼비백산이 된 쥐는 발을 헛디뎌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다. 곧 정신을 차려 1층 복도를 향하려던 쥐는 그 입구에 매복해있던 마지막 빗자루에 맞아 대문 밖으로 훌쩍 날아가고 만다.


작은 쥐 하나를 잡기 위해 모두가 장벽을 쌓고 총출동한 모습과 만화의 한 장면처럼 쥐가 튕겨 쫓겨나는 결말은 "재미있다"며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운다는 말처럼 쥐 하나를 잡기 위해 여럿이 펼친 비장한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사진 출처=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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