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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착 여객기 화염 휩싸여...승객 141명 전원 생존

2017.03.29 오후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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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에서 140여 명이 탄 여객기가 활주로에 불시착해 화염에 휩싸였지만, 다행히 단 한 명도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페루의 프란치스코 칼 공항에서 141명의 승객을 태운 페루비안 항공사의 보잉 737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던 도중 방향을 잃으며 불시착했습니다.

여객기는 불시착 과정에서 여러 번 지상에 몸체를 부딪쳐 화염에 휩싸였지만 불길이 번지기 전 승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해 20여 명만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해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페루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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