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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 기부하고 요양병원 간 80대 할머니

2017.04.05 오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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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댓국 장사를 하던 80대 할머니가 모든 재산을 기부하고 요양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서울 용신동 87살 김복녀 할머니가 전 재산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홀로 생계를 이어오던 김 할머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요양병원에 입원하기 직전 반 지하방 보증금 3천만 원 등 모든 재산을 기부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고 더 어려운 이웃에게 모든 것을 주고 나니 여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남기[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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