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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절대평가·외고 자사고 폐지...달라질 교육 정책

2017.05.10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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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육정책은 어떻게 바뀔 지도 관심입니다.


수능과 고교 내신 절대 평가제와 외고·자사고 폐지, 국가 교육위 신설 등 교육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정책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는 입시 정책의 변화입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오는 7월 확정될 예정인데

한국사와 영어에 적용되고 있는 절대평가를 전 과목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또,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면 대학에 갈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입시 전형도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 3월 22일) : 대학 입시를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수능 전형 이 3가지로 단순화시키겠습니다. 수시 비중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모든 대학에서 기회균등전형을 의무화하겠습니다.]

학교 서열화를 없애기 위해 입시 명문으로 자리해온 외고와 자사고도 단계적으로 폐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자사고 폐지는 이미 학부모 반대 등으로 무산된 적이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역시 폐기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또, 누리 과정 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하기로 약속해 '보육 대란' 문제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교육부와 별도로 대통령 직속의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중장기 교육 과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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