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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키워드로 미리보는 칸 영화제

2017.05.17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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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70회 칸 영화제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프랑스에서 막을 올립니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한국 영화가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현숙 기자가 칸 영화제 관전 포인트를 짚어드립니다.

[기자]
가장 관심이 가는 건 한국 감독의 수상 여부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경쟁부문에 진출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에 도전합니다.

넷플릭스가 투자한 영화 '옥자'는 소녀와 동물의 사랑을 다룬 봉 감독의 첫 번째 러브스토리입니다.

정치적 풍자가 돋보이는 내용도 관심이지만, 온라인 배급 방식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이번 영화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봉준호 / 영화 '옥자' 감독 : 영화를 볼 수 있는 편안하고 좋은 방법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거거든. 그런 과정 중에 어떤 작은 소동일 뿐이지, 이게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그런 일은 아니라고 보고, 결국은 아름답게 풀어져 나가지 않을까…]

김민희 주연의 흑백영화 '그 후'는 올해 2월 한국에서 촬영됐지만, 자세한 내용은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칸 영화제 기간 중 김민희와 함께 촬영한 '클레어의 카메라'도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같은 감독의 작품 두 편이 동시에 초청되는 건 이례적인 일인만큼 수상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강유정 / 영화평론가 : 베를린 영화제에 이어서 이번에도 주요 부문에 수상한다면, 한국 영화사에서 특이할 상황일 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에서도 아시아 필름을 넘어선 코리아 필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악녀'는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상영되는데 지난해 호평받은 '부산행'의 바통을 이어받을지 주목됩니다.


주연배우 설경구와 임시완, 김옥빈과 김서형 등도 직접 칸을 방문해 팬들과 만납니다.

지난해 영화 '아가씨'로 칸 영화제에 초청됐던 박찬욱 감독은 이번에는 심사위원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습니다.

YTN 윤현숙[yun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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