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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中국유기업·홍콩 신용등급도 강등

2017.05.25 오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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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낮춘 데 이어, 중국 국영기업과 홍콩의 신용 등급도 강등했습니다.


무디스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반영해 차이나모바일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 등 중국 국유기업 26곳에 대한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내렸습니다.

또, 경제와 금융, 정치 분야에서 중국 본토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는 점을 고려해 홍콩의 신용등급도 Aa1에서 Aa2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홍콩 재정 당국은 홍콩의 건전한 경제 여건을 간과한 평가라고 반박했지만, 무디스는 홍콩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 실크로드 전략과 주식·채권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추가적인 신용도 하향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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