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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모술 민간인 오폭 공식 시인

2017.05.26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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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두 달 전 이라크에서 발생한 최악의 민간인 오폭을 공식 시인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모술에서 민간인들이 대거 희생된 지난 3월 공습 조사 결과를 밝히며 책임을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매트 아이슬러 미 공군 준장은 기자들에게 "미 전투기가 지난 3월 모술의 건물 2층에 있던 저격수 2명을 제거하기 위해 정밀유도폭탄 1발을 발사했으나, 이 폭탄이 결과적으로 건물 안에 있던 IS의 폭탄들을 터뜨려 건물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슬러 준장은 "뜻하지 않게 건물이 무너지면서 IS 저격수 2명과 함께 건물 아래층에 있던 민간인 101명과 서쪽 옆 건물에 있던 민간인 4명이 희생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옆 건물에 있던 또 다른 민간인 36명은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데 이들은 공습 직전 피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모술 주민들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IS가 공습 때 바로 폭발할 수 있는 폭탄을 실은 차량도 건물 근처에 배치해 민간인들이 죽고 미국이 비난받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 언론들은 앞서 미군의 오폭으로 민간인이 최소 200명 이상이 희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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