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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원장 "진정한 반성 의미로 항소 포기"

2017.05.26 오후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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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원장 "진정한 반성 의미로 항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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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진료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영재 원장이 반성의 의미로 항소를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뇌물수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가족이나 변호인과 상의한 끝에 진정한 반성의 의미로 항소를 포기한 것이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 같은 뜻을 특검 측에 전했고, 특검도 김 원장의 1심 선고 결과에 항소하지 않아 김 원장의 형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앞서 김 원장은 청와대를 보안 손님으로 드나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진료하고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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