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10년새 두배 증가

70대에서 80대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근 10년간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2007년 이후 70, 80대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46명에서 496명으로 10년 사이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령화로 70-80대 운전자가 증가했지만 이들이 자신의 운전 능력을 여전히 과신해 신체 능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은 75세 이상 고령자 면허 갱신 적성검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고령 운전자는 주기적으로 인지기능검사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