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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상사 '전분 살해' 20대 "평소 괴롭힘" 주장

2017.06.28 오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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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직장 상사를 숨지게 하고 시신에 전분을 뿌린 혐의로 구속된 20대가 숨진 피해자가 평소 자신을 괴롭혀서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29살 이 모 씨를 구속상태에서 검찰로 사건을 넘기고, 범행을 도운 이 씨의 친구인 29살 남 모 씨는 살인 공모와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피해자가 운영하던 쇼핑몰에서 일할 때 자신을 때리고 욕설하는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5일 새벽 서울 창동 아파트에서 옛 직장 상사를 숨지게 한 뒤 증거를 감추기 위해 시신에 전분을 뿌리거나 도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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