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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장마 시작...극심한 가뭄 해소 기대

2017.07.02 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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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가뭄으로 강과 호수가 말라붙은 강원지역에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250mm의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지영 기자!

강원지역, 그동안 가뭄이 심했는데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강원 지역 곳곳에 현재 시원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평창 봉평에 111.5mm, 횡성 71.5mm, 춘천 4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뭄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양입니다.

강원도는 특히 소양호 상류 지역의 강줄기가 말라붙어 피해가 심했습니다.

특히 산간지역 주민들은 지하수와 샘물이 말라붙어 식수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비로 극심한 가뭄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지역은 모레, 오는 4일까지 최대 250mm의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지만 시작부터 그 양이 상당합니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춘천시에는 12시 반을 기해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200mm 안팎의 비가 내려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또 산간 계곡에서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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