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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중 외유' 충북도의원 2명 조기 귀국

2017.07.20 오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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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 물난리에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회 의원 4명 가운데 2명이 조기 귀국했습니다. 귀국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봉순 / 충북도의원]
내용을 자세히 아는 건 없고요.

[기자]
자세히는 모르시지만 동료 의원께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이 레밍 발언에 대해서 부적절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박봉순 / 충북도의원]
제가 내용을 아직 확실히 모릅니다.

[기자]
전혀 모르십니까?

[박봉순 / 충북도의원]
오면서 와이파이도 안 되고 해서 내용을 모르고 있습니다.

[기자]
두 분만 먼저 들어오신 이유가 뭔가요?

[박봉순 / 충북도의원]
비행표가 2개밖에 안 되어 있어서, 먼저 들어왔는데 원래 다 그날 도착한 날 돌아오려고 했는데 비행기 표가 여의치 않아서 그래서 다음 날 비행기표 빨리 들어오는 대로 온 겁니다.

[기자]
다른 두 분은 그러면 언제 들어오시는지 알고 계세요?

[박봉순 / 충북도의원]
점차적으로 순번대로 들어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얘기만 하고 왔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폭우피해 주민 여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봉순 / 충북도의원]
수해 입으신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 절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봉사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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